지난달 18~19일 1박 2일간 통일부 통일교육원이 주최하는 통일리더캠프에 다녀왔다.
통일리더캠프 참여는 지난 3월에 오두산 통일전망대에 다녀오고 나서 통일에 대해 여러 가지 생각하게 되면서 결정하게 됐다.
캠프는 조별활동으로 체험 위주로 진행되고 또래 친구들의 생각도 들을 수 있어서 통일에 대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준 뜻 깊은 시간이었다.
여러 가지 게임과 퀴즈를 통해 북한말이나 통일에 관한 상식을 알게 되고 생각으로만 갖고 있던 것을 많은 친구들 앞에서 발표를 하다 보니 이미 나는 통일리더가 된 것만 같아서 마음 한쪽이 뿌듯했다.
처음 보는 친구들과 우리나라에 대해 함께 알아보고 통일의 리더가 해야 할 일을 토론하면서 점점 어제의 나와 너가 우리가 되어 한마음이 되어가는 것이 신기했다.
1박 2일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미래의 주역이 될 우리가 지금처럼 각자의 자리에서 하나가 되는 미래를 위해 관심을 갖고 준비하다보면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맞이할 수 있겠다는 희망을 갖기엔 충분했다.
하나가 되어 있는 대한민국, 리더가 되어 있는 나의 모습을 볼 날이 그리 멀지 않음을 확신하게 되는 기회가 되어준 캠프를 참가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여러 분야에서 청소년을 위한 참여형 캠프가 활성화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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