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예현 서양화가, 개인전 ‘위로를 위한 시간’
오는 11일까지 서귀포시 이중섭창작스튜디오 전시실
오는 11일까지 서귀포시 이중섭창작스튜디오 전시실
제주바다의 일렁이는 물결과 빛 등으로 현대인에게 위안을 전달하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도내 서양화가인 고예현 작가가 오는 11일까지 서귀포시 이중섭창작스튜디오 전시실에서 개인 회화전 ‘위로를 위한 시간’ 전을 열고 있다.
제주바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오랜 기간 다양한 제주바다의 모습을 화폭에 담아온 고 작가의 일곱 번째 개인전으로, 광활한 제주의 바다가 맞닿은 하늘이 빛을 통해 만들어가는 음영과 물결, 반짝거림 등을 중심으로 표현한 회화 작품들이 펼쳐지고 있다.
작품을 보면 입체적인 붓터치를 통해 바다의 일렁이는 듯한 질감을 표현해냈다.
고 작가는 “제주바다에서 삶의 시간을 어루만지는 손길을 느꼈다”며 “바다가 마음의 형상이 담기는 큰 그릇이라면, 그 바다에 조금은 기대며 살아보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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