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맛보는 단원 김홍도의 예술세계
제주에서 맛보는 단원 김홍도의 예술세계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9.07.0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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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예술의전당, 단원콘텐츠전 ‘제주에서 단원 김홍도를 만나다’
7월 9일~8월 25일 서귀포예술의전당 전시실

제주에서 단원 김홍도의 관찰력과 해학을 엿볼 수 있는 미술전이 선보인다.

서귀포예술의전당(관장 이광수)은 9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전당 전시실에서 단원콘텐츠전 ‘제주에서 단원 김홍도를 만나다’를 개최한다.

서귀포예술의전당과 안산문화재단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단원 김홍도의 영인본 작품과 현대미술 작가들이 단원의 작품을 설치‧미디어 등 다양한 매체로 재해석한 작품들로 선보인다.

단원 김홍도의 영인본 작품엔 그의 대표작인 ‘단원 풍속화첩’ 25점과 선비가 세속을 유람하며 거리의 풍정을 담은 산수인물화 ‘행려풍속도병’이 소개될 예정이다.

‘단원풍속화첩’엔 단원의 해학과 관찰력이, ‘행려풍속도병’엔 폭마다 문인화가 표암 강세황의 세태평이 적혀 있어 조선 후기 서민들 삶의 풍경을 살펴볼 수 있다.

현대미술작가들이 재해석한 단원의 작품세계도 볼거리다.

작품을 보면 이이남 작가의 미디어 작품 ‘김홍도 해피니스’는 단원 김홍도의 작품을 기반으로 제작한 것으로 단원 풍속화 특유의 해학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된 12분짜리 영상이다.

이외에도 단원의 ‘행려풍속도병’을 바탕으로 제작한 차동훈 작가의 3D그래픽 영상과 ‘김홍도필 금강산화첩’ 60폭을 영상작업으로 제작한 그림(the 林)의 ‘환상노정기’ 등을 만날 수 있다. 문의=760-3341.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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