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 마지막 예결위원, 제주에선 누가?
20대 국회 마지막 예결위원, 제주에선 누가?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9.07.0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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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오영훈‧위성곤 1번씩 역임…총선 직전 ‘탐나는’ 자리

6월 임시국회가 본격화되면서 6조7000억원에 이르는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심사와 대정부질문이 예정된 가운데 제주지역 더불어민주당 소속 세 국회의원중 누가 예결위원이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추경이 국회에 제출된 지 74일 만인 지난 5일 예결특위 위원장에 자유한국당 김재원 의원을 선출, 이르면 8일 예결위 구성은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 몫인 예결위원장 자리를 놓고 비박계 황영철 의원과 친박계 김재원 의원이 한바탕 진흙탕 싸움을 벌인 한국당 외에도 여야를 포함, 예결위원은 지역구 예산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어 늘 ‘탐내는’ 자리다. 더구나 내년은 총선을 앞두고 있어 20대 국회 마지막 예결특위 위원 경쟁은 더 치열하다.

여야는 우선 지난 5월29일로 1년 임기가 마무리됨에 따라 예결위원 50명을 새로 구성한다. 다만 민주당은 당초 예결위원이 추경안 처리까지라는 점을 감안, 추경 통과 후 사보임을 통해 예결위를 다시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제주지역은 이번 추경까지가 임기인 오영훈 의원과 함께 강창일‧‧위성곤 의원이 모두 1차례씩 예결위원을 거친 셈으로 향후 누가 20대 국회 마지막 예결위에 진입할지가 관심이다.

국회 관계자는 “그동안 예결위원은 당내에서 경쟁이 치열했지만 이번엔 국회 파행이 길어져 예결위 활동이 10월 이후 집중돼 있어 총선을 준비해야 하는 지역의원들인 경우 지역구일정과 예결위원 활동을 모두 소화하기에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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