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경찰청이 ‘고유정 전 남편 살인 사건’ 초동수사가 일부 미흡했다는 여론이 확대되자 2일 진상조사팀을 꾸려 현장조사에 착수했다.(본지 7월 2일자 4면 보도)
경찰청 형사과·여성청소년과 등 5명으로 구성된 진상조사팀은 이날 오전 제주동부경찰서에 도착해 담당자를 상대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진상조사팀은 고유정 사건에 대한 전반적인 수사 과정을 들여다 보고 있다.
진상조사팀 관계자는 이날 기자와 만나 “구체적인 조사 내용을 말하기는 어렵다. 현장 수사 과정에 미흡한 점이 있으면 보완책을 마련해 개선할 것”이라며 “조사는 3일가량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말을 아꼈다.
이번 조사는 경찰의 고유정 사건 초동수사가 미흡해 피해자 시신을 찾지 못했다는 지적과 관련해 민갑룡 경찰정장이 진상조사를 지시하면서 이뤄지고 있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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