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 55%, 제2공항 필요하다 생각"
"제주도민 55%, 제2공항 필요하다 생각"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9.07.0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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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제주도당·바른미래연구원 여론조사

제주 제2공항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도민이 그렇지 않은 도민보다 많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제2공항 부지로 성산지역을 선정한 것이 적절하다는 것에 동의하는 의견도 오차 범위(6.2%P) 내에서 동의하지 않는 의견을 앞섰다.

바른미래당 제주도당(위원장 직무대행 장성철)과 바른미래당 싱크탱크인 바른미래연구원(원장 홍경준)은 1일 공동으로 실시한 제주 제2공항 제주도민 대상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문재인 정부가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제주 제2공항의 필요성에 대해서 응답자의 55.1%가 ‘필요하다’고 답변해, ‘필요하지 않다’(41.3%)는 답변보다 13.8%P 높았다.

제주 제2공항의 최적지로 성산지역을 선정한 것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8.8%가 ‘동의한다’고 답변했다.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한 사람은 45.1%로 나타나 ‘동의한다’는 답변과 비교해 오차 범위 안에서 다소 낮게 나타났다.

이념적으로 보수는 ‘동의한다’가 60.3%, 진보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50.9%로 나타나 이념 성향에 따라 제주 제2공항 후보지 선정에 다른 태도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바른미래당 제주도당과 (재)바른미래연구원이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했다.

조사 기간은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이며 이 조사에 제주지역 19세 이상 성인 1003명이 응답했다.

응답률은 3.7%다. 조사는 무선(50%), 유선(50%) 자동응답 혼용 방법으로 실시됐다. 

통계 보정은 2019년 5월 지역별, 성별, 연령별 국가인구통계에 따른 가중치 적용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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