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나간 장마 예보에 도민들 혼란
빗나간 장마 예보에 도민들 혼란
  • 정용기 기자
  • 승인 2019.07.0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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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기상청이 지난달 29∼30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산간지역 등 많은 곳엔 300㎜ 이상의 장맛비가 내린다고 예보했으나 강수량은 산지에서 60㎜ 수준에 그치면서 도민들 혼란.

해안지역에서도 50∼1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됐지만 도내 대부분의 지역에서 10㎜ 안팎의 비가 내리는데 그침. 이에 대해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유동적인 기압골의 영향으로 장마전선이 당초 예상보다 활성화되지 못하고 영향권에서 벗어났다”며 “이 때문에 예상 강수량보다 적은 비가 내렸다”고 설명.

1일에도 오후부터 제주도 남해상에 위치한 장마전선이 일시적으로 북상하면서 가끔 비가 오겠다고 예보됐으나 오전부터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 한 시민은 “오락가락 날씨 예보 때문에 외출 준비 시 불편하다”며 “그냥 가방 속에 우산을 무조건 챙겨가는 게 차라리 편할 것 같다”고 지적.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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