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이 활성화되지 않으면서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제주지역에 당초 예상보다 적은 장맛비가 내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9일부터 30일 오전 10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한라산 삼각봉 60.5㎜, 영실 35.0㎜, 서귀포 8.0㎜, 성산 8.0㎜, 고산 3.9㎜, 제주시 2.4㎜ 등으로 당초 예상(산지 최고 300㎜)보다 적은 5~60㎜ 수준의 비가 내렸다.
제주기상청은 저기압에 동반된 장마전선이 당초 예상보다 활성화되지 못하고 빠져나가면서 예상보다 적은 강수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기상청은 장마전선이 다음 달 6일 이후 다시 남해상에서 북상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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