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기상청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30일 제주지역에 20㎜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제주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장마전선은 제주도 남쪽 해상에 위치해 있는데 활성화되지 못하고 빠르게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지난 29일 오후 기준 지점별 강수량은 삼각봉 59.5㎜, 금악 9.0㎜, 성산 8.0㎜, 서귀포 8.0㎜, 제주 2.0㎜ 등으로 당초 예상보다 적은 5~60㎜ 수준의 비가 내렸다.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 서부서쪽 먼 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기상청은 30일 오전까지 바람이 초속 14m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3m로 높게 일 것으로 전망했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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