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귀농인구 증가세 지속 감소
제주지역 귀농인구 증가세 지속 감소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9.06.27 18: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지역 귀농 가구수 증가세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과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가 27일 공동 발표한 ‘2018년 기준 귀농어·귀촌인 통계’에 따르면 2018년 제주지역 귀농인 가구는 280가구로 귀농인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3년 250가구 수준으로 떨어졌다.

귀농인은 동(洞)지역에서 1년 이상 살던 사람이 농촌지역(읍·면)으로 옮겨 농업경영체등록명부나 농지원부, 축산업등록명부에 등록된 이를 의미한다.

제주지역의 경우 귀농인은 2013년 250가구에서 2014년 290가구, 2015년 390가구, 2016년 507가구로 증가하다가 2017년 366가구로 줄었다.

지난해 제주지역 귀농한 가구원 422명 가운데 30대 이하가 134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116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40대가 92명, 60대 68명, 70대 이상 12명 순이었다. 이들의 겸업 비율은 38.4%로 나타나 귀농인 10명 가운데 약 4명은 농사 외에 부업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귀농가구 가운데 농작물을 재배하는 가구는 131가구였으며 이들 가운데 과수재배가 65가구로 49.6%를 차지했으며 채소재배가 46가구로 뒤를 이었다.

귀농가구의 평균 작물 재배면적은 4595㎡로 전국에서 가장 넓었다.

제주에서 전원생활을 하기 위해 들어온 귀촌가구는 9590가구로 전년(9473가구)보다 1.2% 정도 늘었다.

도내 귀어 가구는 17가구로 전년(7가구)보다 1.5배 정도 증가했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