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소비심리 상승세 전환
제주지역 소비심리 상승세 전환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9.06.27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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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소비자들의 향후 경기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나타나면서 소비심리도 상승세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안성봉)가 27일 발표한 ‘6월 제주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달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1.1로 전월(98.4) 대비 2.7포인트 상승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중 6개 주 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서 장기평균치(2003년 1월 ~ 2018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하여 100보다 크면 장기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도민들은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을 전월보다 긍정적으로 인식했다.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묻는 현재생활형편CSI(95)는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으며 생활형편전망CSI(94)는 전월과 동일했다.

가계수입전망CSI(101)와 소비지출전망CSI(109)는 전월 대비 각각 5포인트, 2포인트 상승했다. 

가계 저축 및 부채상황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현재가계저축CSI(95), 가계저축전망CSI(98)는 전월대비 각각 2포인트, 3포인트 상승했고 현재가계부채CSI(100)는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가계부채전망CSI(101)는 2포인트 하락했다.

물가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물가수준전망CSI(137)는 전월과 동일했으며 주택가격전망CSI(89), 임금수준전망CSI(120)는 전월 대비 각각 5포인트, 1포인트 상승했다.

도민들은 경제상황에 대해서도 낙관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경기판단CSI(73), 향후경기전망CSI(79)는 전월대비 각각 3포인트, 2포인트 상승했으며 취업기회전망CSI(81)는 전월과 동일했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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