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중견작가와 전국 갤러리 소장품 한 자리에
도내 중견작가와 전국 갤러리 소장품 한 자리에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9.06.2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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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바라 개관전 '제주국제아트프랜즈'
7월 5~11일 갤러리 바라
강혜경 작 '물고기'
강혜경 작 '물고기'

갤러리 바라(대표 김재영)와 갤러리 비오톱(대표 김해곤)은 다음 달 5일부터 11일까지 제주시 구좌읍 소재의 갤러리 바라 전시실에서 개관전 ‘제주국제아트프랜즈’전을 연다.

새 문화공간의 이름인 ‘바라’는 ‘바다’의 옛말로 ‘담을수록 커지는 그릇’이란 뜻을 갖는다.

이에 이번 전시는 ‘바다를 품다’를 주제로 제주 작가들과 국‧내외 작가들의 미술품이 어우러져 다양한 개성이 만들어낸 창조의 바다를 이룬다는 의미로 기획됐다.

1부 전시는 도내 중견 작가 30인 초대전이다. 전시장에는 제주지역에서 현재 활발한 미술 작업을 하는 작가들의 한국화와 서양화, 판화, 조각, 설치미술 작품 30점이 선보이게 된다.

이처럼 다양한 장르를 활용한 이번 전시의 작품에는 제주해녀와 물고기, 바다 등 해양문화와 오름, 올레길, 숲 등 식물문화, 현무암과 돌담 등 돌 문화를 조명한 작품들이 눈에 띈다.

참여 작가는 강민석, 강부언, 강혜경, 김진수, 강술생, 김연숙, 김용환, 김용주, 김현숙, 나강, 루씨쏜, 문창배, 박경훈, 박성진, 박주우, 박창범, 손일삼, 박선희, 백주순, 안병근, 성창학, 양미경, 양경식, 이승수, 유종욱, 임성호, 조윤득, 허민자, 현민자, 홍시야 등이다.

2부 전시에는 한국화랑협회 소속 갤러리 11곳이 소장한 국내‧외 5개국 작가들의 작품 약 20점을 선보이게 된다.

작품은 각각 한국과 에콰도르, 베네수엘라, 인도, 대만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평면 회화 작품들이 소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두 개관전은 1부는 다음 달 11일까지 건물 1층인 갤러리 전시관에서, 2부는 다음 달 8일까지 건물 2∼3층 이야기 별방 펜션에서 열린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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