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문서로 보는 제주인의 삶과 애환
고문서로 보는 제주인의 삶과 애환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9.06.2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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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박물관, 도록 ‘고문서에 담긴 선인들의 삶과 애환’ 펴내
고문서에 담긴 제주인의 삶과 애환

고문서에 담긴 제주인의 삶과 애환을 담아낸 자료집이 나왔다.

제주대학교박물관(관장 오상학)은 최근 도록 ‘고문서에 담긴 선인들의 삶과 애환’을 펴냈다.

이번 도록은 박물관 소장 고문서 중 70점을 정리한 것으로, 제주인의 삶의 흔적과 사회장을 오롯이 담은 고문서를 중심으로 발급자와 수취자를 따져 공문서와 사문서로 정리했다.

정리 방법은 문서상에 내재된 단편적 내용을 분석하고 역사적 중요 부분을 견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고문서는 주제별로 엮었고, 같은 종류의 문서는 작성된 시기순으로 배열했다.

공문서에는 국왕이 신하나 백성에게 내렸던 교지와 고을 수령이 죄인을 잡아오라고 형리에게 내리던 문서인 차사첩, 통행 허가증인 롱인기 등이 소개된다.

사문서에는 재산상속문서인 분재기와 권리를 증명하는 문서인 명문, 돈이나 물건 등의 거래를 약속하는 표문 등을 확인해볼 수 있다.

제주대박물관 발행/217쪽/비매품.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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