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호기 교류전] “백호기 교류전, 유소년들의 꿈의 무대”
[백호기 교류전] “백호기 교류전, 유소년들의 꿈의 무대”
  • 고경호 기자
  • 승인 2019.06.26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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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오경용 제주특별자치도축구협회 수석부회장
오경용 수석부회장
오경용 수석부회장

“유소년들은 현실적으로 국제 경험을 쌓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선수들의 기량 발전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백호기 국제교류전은 유소년들에게 ‘꿈의 무대’나 다름없습니다.”

오경용 제주특별자치도축구협회 수석부회장은 이번 제주-중국 청소년축구 교류전의 가장 큰 성과로 ‘국제 경험’을 꼽았다.

우리나라와는 전혀 다른 환경과 교육 시스템 속에서 훈련하고 있는 해외 선수들과의 시합은 도내 유소년들의 기량 발전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게 오 부회장의 설명이다.

현장에서 경기를 지켜 본 오 부회장은 “선양시조선족제1중학교 축구부는 랴오닝성의 강호다. 명문 팀과의 원정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서귀포고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경기에 승리한 우리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각 나라마다 축구 스타일이 각기 다르고 기술과 전술, 훈련 방식도 제각각이다”며 “그래서 해외 팀과의 시합은 단 한 경기만이라도 선수들의 기량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오 부회장은 “이번 교류전을 통해 국제적인 감각을 체득한 제주 유소년들이 이를 활용해 한층 더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유소년들의 기량 발전으로 이어지고 있는 백호기 축구교류전은 명실공히 제주 축구의 발전을 견인하는 커다란 원동력”이라고 덧붙였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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