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제주도지사기 전국지적장애인축구대회 28일 개막
제9회 제주도지사기 전국지적장애인축구대회 28일 개막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9.06.26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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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호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축구협회 협회장.
고영호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축구협회 협회장.

전국 장애인 축구의 저변확대와 경기력 향상을 위한 제9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기 전국지적장애인축구대회가 오는 28일 개막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축구협회(협회장 고영호)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4일간 서귀포시 효돈축구장에서 제9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기 전국지적장애인축구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대한장애인축구협회와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축구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축구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축구 12팀과 풋살 8팀 등 선수 250명과 임원 80명이 참가해 11인제(일반부, 학생부) 경기와 5인제 풋살 경기에서 자웅을 겨루게 된다.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 지적장애인 축구 발전과 출전 팀 간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스포츠 정신을 고취해 도내 장애인 스포츠 산업 육성 및 전국 장애인 축구의 저변 확대와 경기력 향상을 통해우리나라 지적장애 축구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도장애인축구협회는 이번 대회가 이와 함께 도민들에게 장애인식개선 및 제주지역 홍보를 통한 지역 이미지 제고로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영호 협회장은 “지난해 장애인축구 4개 분과가 모인 가운데 역대 최대의 대회를 개최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라며 “올해는 지적분과만 대회를 개최하게 됐지만 장애인축구 4개 분과가 한자리에 모여 대회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고 회장은 이어 “이번 대회를 통해 지적장애인 및 가족, 장애인축구뿐만 아니라 장애인 체육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가 하나되는 축제의 장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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