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6일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균특회계) 예산 집행과 국비 확보 상황을 점검하고 “파급효과‧성과 미진이나 미집행 사업은 방을 빼야 한다”고 주문.

원 지사는 이날 도청 삼다홀에서 균특회계 등 집행 효율화 및 2020년 국고보조금 확보 대책회의를 열고 “방을 차지한 채 다른 우선순위까지 빼앗는 사업은 과감히 손질하고 반영 안 된 곳에 기회를 줄 수 있어야 한다. 쓰지도 못하고 공백을 빚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

최근 도의회에서 균특회계 감소에 대한 예산관리 소홀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원 지사는 “균특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우선순위나 원칙 등이 바뀌고 있다”며 “변동이 있으면 국과장은 물론 공무원이라면 누구나 도민과 언론, 의회에 설명할 수 있도록 숙지해야 한다”고 신신당부.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