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다음 달부터 도내 경로당 10곳을 대상으로 경로당 활성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상 경로당은 제주시 지역 ▲구좌읍 세화리 ▲애월읍 고내리 ▲조천읍 조천상동 ▲이도2동 남광 ▲삼도1동 중앙 ▲외도동 월대 경로당 등 6곳과 서귀포시 지역 ▲안덕면 감산리 ▲표선면 가시리 ▲천지동 천지 ▲효돈동 하효 경로당 등 4곳이다.
도내 경로당은 이용 어르신들의 고령화와 등록 회원 위주의 운영, 단순·반복 프로그램 운영으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에 제주도는 어르신 건강 증진, 한글 문해교육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노인복지 시책 정보 제공 및 복지서비스 연계 등의 사업을 실시해 경로당을 노인복지종합공간으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경로당이 노인여가복지시설로 거듭나는 전환점을 마련하고,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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