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개막 100일 앞으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개막 100일 앞으로...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9.06.25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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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선수단 최상의 성적 위해 마지막 구슬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이 최상의 성적을 거두기 위해 마지막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이하 도체육회)는 오는 10월 4일부터 10일까지 7일간 제1회 개최지였던 서울특별시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지난해와 비슷한 총 34개 종목에 760여 명의 선수단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도체육회는 이번 대회를 위해서 기록종목과 체급종목 및 단체, 개인 종목 경기단체와 실업팀, 학교 운동부 선수들은 합동ㆍ합숙훈련 및 전지훈련과 각종 국제 및 전국 대회 참가를 통한 실전 훈련 등 하계 강화훈련을 펼치고 있다.

도체육회는 특히 지난 전국체전에서 21개 메달(금 6ㆍ은 6ㆍ동 9) 획득과 함께 세계 타이기록 2개, 대회 신기록 2개 등을 세운 양궁과 매년 선수단 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수영, 육상, 레슬링, 유도, 근대5종, 복싱, 자전거, 태권도 등 효자 종목 선수들이 도내ㆍ외 훈련장에서 새 기록 수립과 최상의 경기력 발휘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평국 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제주의 명예와 긍지를 드높이기 위해 무더위 속에서 훈련하고 있는 선수들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라며 “대회 개최 때까지 선수들의 부상방지와 최상의 컨디션 유지를 위해 도체육회 차원에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올해로 100년의 역사를 쓰게 된 이번 대회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을 주경기장으로 69개 경기장에서 총 47개 종목(정식 45ㆍ시범 2)이 치뤄진다.

특히 제100회 대회를 기념해 대회를 밝힐 성화가 오는 9월 22일 마라도와 독도, 마니산, 판문점 등 4곳에서 채화돼 10월 4일까지 전국에서 봉송된다.

대회 참가신청은 다음 달 29일부터 8월 22일까지이며 대진추첨은 8월 28일 오후 2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핸드볼 일반부(올림픽 예선전 출전), 하키 일반부(올림픽 예선전 출전), 체조(기계체조) 전 종별(세계선수권 출전)은 사전경기가 이뤄지며 제주도선수단은 사전경기 가운데 하키(남ㆍ여 일반부), 체조(기계체조) 전 종별에 출전 예정이다. 

전국체전은 1920년 7월 13일 조선체육회 창설 후 같은 해 11월 서울에서 처음 열린 제1회 전조선야구대회를 시작으로 100년 동안 대한민국 엘리트 스포츠의 산실이자, 지역체육 균형발전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했다.

한편 제주도 선수단은 지난해 열린 제 99회 전국체전 18개 종목에서 애초 목표(메달 80개 이상 획득)보다 12개 많은 92개 메달(금메달 22개·은메달 29개·동메달 41개)을 차지했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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