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서교동에 거주하는 김모씨는 인터넷 약정 만료 기간이 다가와 인터넷 신규 가입을 위해 사이트를 알아보던 중 ‘인터넷가입 사은품 많이 주는 곳’ 또는 ‘인터넷가입 최대 현금 지원’이란 문구를 보고 최대 금액의 현금을 지급해주는 곳을 통해 인터넷을 설치했다. 하지만 상담 때 사은품 금액을 많이 준다는 명목으로 불필요한 상품을 강요 받아 인터넷 사용량보다도 많은 금액의 요금제로 가입을 진행했다. 또한 인터넷 설치 후 사은품이 바로 지급되지 않아 일주일간의 집요한 문의를 통해 어렵게 받을 수 있었다고 한다.

최근 이러한 인터넷가입 사은품과 관련한 피해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며 인터넷가입 상담 시 불필요한 요금제를 강요 받거나, 안내 받았던 현금사은품은 지급 일이 지켜지지 않으며 통화 역시 불가능한 곳들도 있어 소비자들의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시점이다.

이에 전국 공식 인터넷가입 견적 비교사이트 ‘인터넷서포터’ 관계자는 “인터넷가입 상담 시 과도하게 높은 금액 대의 고가 요금제를 강요하는 곳이 있다면 자신에게 맞는 상품인 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봐야 한다”며 “터무니 없는 고가의 사은품 지급보다 통신비 절약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이달부터 시행된 방송통신위원회의 인터넷단통법으로 불리는 ‘경품고시제’가 시행됨에 따라 방통위가 지정한 상한선 15%의 사은품을 정직하게 지급하는 곳을 통해 진행해야 사은품 및 현금을 안전하게 지급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지역별, 통신사별 이용자 차별을 막기 위해 시행된 경품고시제로 인해 과장광고를 진행하는 업체가 적발되면 가입자 또한 사은품 미지급 등 여러 피해를 받을 수 있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의 정식 승인 인터넷가입비교사이트인 ‘인터넷서포터’는 통합상담서비스를 통해 SK, LG, KT 인터넷 가입 및 변경 설치와 IPTV(인터넷TV), lg, sk, kt, 인터넷결합상품 등 다양한 결합 상품을 안내해 합리적인 인터넷 가입을 돕고 있으며 올해 머니투데이더리더 브랜드혁신기업 대상을 수여했다.

또한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가입 신청서를 통해 해피콜 상담과 카카오톡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곽종현 기자  veryordinar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