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여성 불안 요소 해소 위해 도내 대학 기숙사·원룸 범죄예방진단
경찰, 여성 불안 요소 해소 위해 도내 대학 기숙사·원룸 범죄예방진단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9.06.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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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경찰청은 최근 서울에서 발생한 ‘신림동 강간미수 사건’ 등으로 여성들의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도내 대학 기숙사와 원룸 주변 여성불안환경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각 대학 별로 일정을 맞춰 다음 달 19일까지 대학 기숙사와 여성 1인이 거주하는 원룸 밀집지에서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다.

범죄예방진단이란 특정 지역에 대한 범죄 특성, 인구사회학적 특성, 감시성 등을 정밀 진단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문제가 있다고 분석된 곳에 CCTV와 보안등, 방범창 등 범죄예방 시설물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경찰은 이번 진단 결과에 따라 교내 불안요인에 대해서는 학교 측에 개선을 요구하고, 교외 불안요인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해 환경 개선을 추진하도록 할 방침이다.

김형근 제주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계장은 “여성 가구 밀집지에 대한 범죄예방진단을 통해 치안을 강화하고, 취약 시간대 순찰 활동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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