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 중심의 도시계획 틀 필요”
“고령자 중심의 도시계획 틀 필요”
  • 김지우 기자
  • 승인 2019.06.24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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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제주고령사회포럼서 전문가 제언

고령사회에 대응해 고령자를 중심으로 도시계획 틀을 새롭게 짜야한다는 전문가 제언이 나왔다.

제주연구원 고령사회연구센터는 24일 제주연구원 중회의실에서 2019년 제2차 제주고령사회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김태일 제주대학교 건축학부 교수는 ‘고령사회에서의 통합돌봄 기반 구축을 위한 고령자주택의 중요성과 접근방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고령화 사회에서는 현대도시가 직면한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면서 동시에 고령자의 주거 환경 정비 및 개선의 적절한 방안을 찾아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종래 초등학교를 기반으로 하는 도시계획 틀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고령자 생활 영역에 기반을 둔 도시계획 틀을 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교수는 “기본적으로는 지역복지의 실천을 위해 고령자 보행거리인 반경 500m를 기본단위로 하는 보행권단위의 집중적인 개선을 통해 단계별로 지역사회단위 혹은 도시단위로 구분해 주거 환경을 체계적으로 개선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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