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인구 90% 도심 거주…집중화 뚜렷
제주 인구 90% 도심 거주…집중화 뚜렷
  • 문유미 기자
  • 승인 2019.06.2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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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도 중 경기 다음으로 높아…도시면적은 23% 불과

제주지역 인구의 90%가 제주섬 면적의 23%에 불과한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등 도심 집중화 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8년 기준 도시계획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제주지역 인구 66만7191명 가운데 용도지역상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인구는 58만2609명으로, 전체의 90.66%를 차지했다.

특히 제주지역 인구의 도시지역 집중화 비율은 특별시·광역시를 제외한 9개 도 가운데 경기(92.86%)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으며, 가장 낮은 전남(71.66%)과는 20%포인트에 가까운 차이를 보여 도심 집중화 현상이 상대적으로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도시지역 면적은 470.6㎢로, 전체 면적(2051.3㎢)의 22.9%를 점유했다. 이 밖에 관리지역 1085.8㎢(52.9%), 자연환경보전지역 386.9㎢(18.9%), 농림지역 107.9㎢(5.3%) 등이었다.

지난해 도내 개발행위 허가건수는 총 7089건(32.7㎢)이었으며, 이 가운데 ‘건축물의 건축’ 허가가 6165건(87.0%)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토지형질변경’ 621건(8.8%), ‘공작물의 설치’ 282건(4.0%), ‘물건의 적치’ 21건(0.3%) 등 순이었다.

문유미 기자  mo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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