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시민들이 많이 찾는 물놀이철을 앞둬 산지천, 월대천에서 진행하고 있는 준설 작업을 이달 중 마무리한다고 24일 밝혔다.
준설 작업은 하천 내 쌓인 퇴적물과 토사 등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제주시는 산지천 하류 부분에 퇴적물이 쌓여 악취가 발생함에 따라 준설 작업을 통해 퇴적물 200t을 제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시민과 관광객들이 하천변에서 휴식이 가능할 것으로 제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월대천(광령천)은 여름철 지정 물놀이 장소로, 하천 바닥에 쌓인 자갈과 모래 1500t가량을 치워 시민들이 물놀이에 불편이 없도록 정비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산지천, 월대천은 물론 지정 물놀이 시설인 옹포천 어울공원에서도 전반적인 정비 작업을 실시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하면서 휴식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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