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6·25참전유공자 23명 ‘화랑무공훈장’ 받는다
제주 6·25참전유공자 23명 ‘화랑무공훈장’ 받는다
  • 고경호 기자
  • 승인 2019.06.2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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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5일 '6·25 69주년 기념행사' 개최
육군본부, 이날 유공자 유족에게 훈장 수여

제69주년 6·25전쟁 기념식이 제주에서 거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 오전 11시 제주시 한라아트홀에서 ‘6·25전쟁 69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제주지역 6·25참전유공자, 재향군인회원, 보훈단체회원, 기관·단체장 및 도민 등 1300여명이 참석해 6·25전쟁의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고,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다짐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6·25참전유공자 유족 23명에 대한 화랑무공훈장이 수여된다.

육군본부는 지난 11월 제주에서 ‘무공훈장 찾아주기 탐문활동’을 전개해 총 74명의 유공자를 확인했으며, 이 중 기념행사에 참석 가능한 23명의 유족들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육군본부 관계자는 “6·25전쟁 기간 중 전공을 세운 16만2950명의 수훈자 중 5만4000여 분께 훈장을 전해드리지 못하고 있다”며 “이날 수여식을 통해 육군의 무공훈장 찾아주기 특별법을 도민들에게 알리고, 향후 무공훈장 찾아주기 운동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주에서 무공훈장 수여행사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로, 지난 2012년 6월에 50명, 2016년에는 30명에게 무공훈장을 수여한 바 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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