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미세먼지 저감 등 2회 추경 5조7505억 편성
제주도, 미세먼지 저감 등 2회 추경 5조7505억 편성
  • 김지우 기자
  • 승인 2019.06.2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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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20일 5조7505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올해 제1회 추경 5조4363억원 대비 3142억원(5.8%) 늘어난 액수다.

일반회계가 2544억원(5.5%) 증액된 4조8956억원이며, 특별회계는 598억원(7.5%) 증액된 8549억원이다.

이번 제2회 추경은 행정운영경비와 경상경비 등 소모성 경비를 최대한 억제하고 이미 편성된 예산 중 사업 추진이 불가한 사업의 삭감 조정(192억원)을 통해 연내 집행 가능한 생활밀착형 사업에 재투자할 방침으로 편성됐다.

특히 주민협약과 도민 불편 사항, 미세먼지 등 생활과 직결된 분야와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에 중점 배분된 것이 특징이다. 

주요 사업을 보면 일반회계는 제주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 50억원, 미세먼지 저감사업 134억원, 노인일자리사업 40억원, 해중경관지구 조성사업 20억원, 미불용지 및 패소 토지보상 46억원 등이다.

특별회계는 하수관로 정비사업 43억원, 공영주차장 부지매입 및 조성 49억원, 공영주차장 유료화 사업 22억원 등이 편성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월제도 개선과 연계해 집행 불가 사업을 삭감‧조정 후 지역경제 활력제고 사업에 편성했다”며 “2018년 회계 결산 시 지적됐던 잉여금 최소화를 위해 예산안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하게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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