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역 특색을 살린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간판 발굴을 위해 오는 9월 13일까지 ‘2019 아름다운 간판상’ 공모전 신청서를 접수받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아름다운 간판상 공모전은 적법하게 허가(신고)돼 제작ㆍ설치된 고정형 광고물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간판을 설치한 광고주(점포주) 또는 제작한 광고업자, 간판 디자인 설계자이면 참여가 가능하다.

출품된 간판은 1차로 전문가들이 독창성, 주변 환경 및 건물과의 조화, 친환경 소재 사용 여부 등을 심사한다. 통과한 작품들은 오는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되는 서귀포칠십리축제장에서 2차 시민 평가를 통해 최종 10개 작품이 선정된다.

시상금은 대상 200만원, 금상 100만원, 은상 70만원, 동상(2개) 각 40만원, 장려상(5개) 각 10만원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아름다운 간판은 단순한 상업적 수단이 아닌 그 이상의 가치를 창출하면서 도시경관을 향상시킨다”며 “아름다운 간판 사례를 제시하고 선진 간판문화 조성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아름다운 간판상은 거리경관을 개선하기 위한 시민참여 공모사업으로 2012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35점을 선정해 홍보했다. 문의 760-3023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