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지역대회, 평화에너지 발신지 되길”
“아·태 지역대회, 평화에너지 발신지 되길”
  • 김지우 기자
  • 승인 2019.06.1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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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기조연설에서 밝혀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9일 “2019 JCI 아시아·태평양 지역대회가 강력한 평화에너지를 발산하는 발신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이날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JCI 아시아·태평양 지역대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원 지사는 “제주는 71년 전 발생한 4·3사건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되고 지역공동체가 파괴됐지만, 보복과 증오보다는 화해와 상생하는 마음으로 평화로운 공동체 회복을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정부는 4·3 극복을 비롯해 평화를 위한 제주의 노력을 인정해 2005년 제주를 ‘세계평화의 섬’으로 지정했다. 저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고자 한다”며 ‘평화의 확장’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원 지사는 “제주는 남·북간 대립, 이념 갈등, 과거의 상흔을 극복하고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앞장서왔다”며 “대한민국 최초로 북한에 감귤을 보내는 ‘비타민c 외교’를 통해 남북 교류 협력의 물길을 만들어왔다”고 설명했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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