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서예화단 꽃피운 고(故) 박태준 선생을 추모하며
도내 서예화단 꽃피운 고(故) 박태준 선생을 추모하며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9.06.1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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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회, ‘제18회 해정 박태준 선생 추모서전’
22~27일 제주시 문예회관 제1전시실
해정 박태준 선생 유작 '이백 시-장진주'
해정 박태준 선생 유작 '이백 시-장진주'

도내 서예사에 한 획을 그었던 고(故) 해정 박태준 선생을 추모하는 문하생들과 전국 서예인의 작품이 선보인다.

정연회(회장 부현일)는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제주시 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제18회 해정 박태준 선생 추모서전’을 연다고 밝혔다.

올해 18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에서는 해정 박태준 선생의 유작 4점과 현병찬 서예가 등 정연회 회원 작품 35점, 전국 서예인 초대작 32점 등 총 71점이 소개된다.

해정 선생은 제주출신으로 소암 현중화, 청탄 김광추 선생과 함께 도내 서예계 대표적 인물로 꼽힌다.

고인은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15회 입상했으며 중앙서예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국전 초대작가와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그는 서예 개인전뿐 아니라 양화 개인전도 한 차례 개최했다.

한편 정연회는 해정 선생의 문하생들을 주축으로 1982년 창립된 단체로, 매년 그의 기일인 6월 25일이 속한 기간에 추모 서전을 개최해오고 있다.

부현일 회장은 “회원들은 전시로 선생의 유작과 회원작, 초대작 등을 통해 스승을 기억할 뿐 아니라 서예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을 유도 및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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