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제조업 부흥이 곧 경제부흥”
문 대통령 “제조업 부흥이 곧 경제부흥”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9.06.1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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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스마트제조혁신센터에서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선포
산업 패러다임 ‘선도형으로’ 산업생태계 ‘도전과 축적형으로’
제조업혁신위해 대통령 주재 ‘민관합동 전략회의’ 신설 약속
혁신 중소·중견기업 3년간 12조5000억원 등 지원방안도 밝혀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제조업 부흥이 곧 경제부흥”이라며 “제조업 4강과 함께 국민소득 4만불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안산 스마트제조혁신센터에서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을 선포하고 우리산업의 패러다임을 ‘추격형’에서 ‘선도형’으로, 산업생태계를 ‘위험회피형’에서 ‘도전과 축적형’으로, 투자전략을 ‘자본’ 투입에서 ‘사람·기술’ 중심으로 과감히 전환하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제조업 혁신이 지속적인 동력을 가질 수 있도록 대통령 주재 ‘민-관 합동 제조업 르네상스 전략회의’를 신설해 민간과 정부가 함께 노력하겠다”며 “생산비용, 노사문제, 환경규제와 같은 기업의 애로사항을 함께 논의하고 기업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 산업안전의 강화, 주 52시간 근로제 등 새로운 제도의 도입에 따른 어려움도 함께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함께 제조업 르네상스 추진전략으로 △스마트화, 친환경화, 융복합화를 중심으로 제조업 혁신의 가속화를 통한 2030년까지 AI기반 스마트공장 2000개 신설과 전기·수소차, LNG선박과 같은 친환경차, 친환경선박의 기술개발과 수요창출 △혁신을 통해 미래 신산업 육성과 주력산업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와 같은 신산업 분야에 2030년까지 정부에서 총 8조4000억원, 민간분야 총 180조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제조업을 둘러싼 사람·기술·금융·조달 등 산업생태계 전반을 ‘혁신’중심으로 전환해 올해 범부처 ‘산업인재양성 로드맵’ 수립과 계약학과와 R&D 인력을 포함한 창의형 공학인재 양성을 위한 ‘공학교육 혁신방안’ 마련, 혁신 중소·중견기업에 3년간 최대 12조5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 지원 △혁신 신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창출에 기여하는 ‘국내투자’에 대하 지원을 대폭 강화해 ‘외국인투자촉진법’ ‘유턴기업지원법’ 등 국내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법령 정비 등에 대한 강력한 의지도 밝혔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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