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아파트 분양 가격 지속 하락
제주지역 아파트 분양 가격 지속 하락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9.06.18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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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아파트 분양가격 하락세가 3개월째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도시보증공사가 18일 발표한 ‘2019년 5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도내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 당 344만1000원으로 전월과는 보합세를 보였으나지난해 같은 기간 392만5000원과 비교할 때는 48만4000원이 하락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평균 23만원이 상승했으며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서울지역으로 86만8000원이 올랐다.

특히 제주지역에서는 전용면적 60㎡이하 규모 아파트 분양가격이 급락했다.

지난달 말 기준 도내 60㎡이하 규모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 당 380만4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46만2000원과 비교할 때 165만8000원이 떨어져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또 전용면적 60㎡ 초과 85㎡이하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도 지난달 말 ㎡ 당 347만5000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363만9000원에 비해 16만4000원 하락했다.

반면 전용면적 102㎡를 초과한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지난달 말 ㎡ 당 326만9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02만9000원보다 24만원 상승했다.

이와 같이 도내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하락하면서 도내 아파트 분양가격지수도 전년에 비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지난달 말 도내 아파트 분양가격지수는 147.0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7.7에 비해 12.33% 하락하면서 충북(-12.88%)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하락 폭이 컸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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