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4월 1일부터 6월 14일까지 총 6413명(희생자 26명, 유족 6387명)이 4·3희생자증 및 유족증을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증 발급을 시작했으며 이달 말까지 신청자 3000여명에게 우선 발급할 예정이다.
희생자증 최초 발급자는 제주시 구좌읍에 거주하는 후유장애자 윤모씨이며, 유족증 최초 발급자는 제주시 한림읍 거주자 김모씨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4·3희생자 및 유족들에 대한 실질적인 복지혜택을 제공하고자 희생자증 및 유족증을 도입, 상시 신청 받고 있다.
4·3희생자증 및 유족증 소지자에게는 제주항공 이용 시 항공료 감면(생존자 50%, 유족 30%)과 도내 공영주차장 50% 감면, 도 운영 문화관광시설 입장료와 관람료 면제 등 다양한 복지혜택이 제공된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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