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사람들 뭉친 봉사회, 단합력·팀워크 강점"
"평범한 사람들 뭉친 봉사회, 단합력·팀워크 강점"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9.06.1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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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삼다적십자봉사회
삼다적십자봉사회가 지난 2일 제주시 애월읍 충혼묘지에서 묘비 세척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삼다적십자봉사회가 지난 2일 제주시 애월읍 충혼묘지에서 묘비 세척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삼다적십자봉사회의 가장 큰 강점은 ‘팀워크’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2일 제주시 애월읍 충혼묘지에서 만난 좌혜경 삼다적십자봉사회장은 회원의 단합력과 팀워크가 적십자봉사회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좌 회장의 말처럼 이날 충혼묘지 환경 정화 봉사 활동에 나선 30여 명의 봉사원은 묘비 세척, 쓰레기 수거 등의 활동에서 일사불란한 모습을 보였다.

좌 회장은 ”우리 봉사회의 봉사 일정이 다른 봉사회보다 많기 때문에 그만큼 호흡도 잘 맞는다“며 ”봉사로 쉴 새가 없다“고 말했다.

1994년 10월 8일 창립해 올해로 25년째를 맞은 삼다적십자봉사회는 그동안 취약계층 빵 나눔 봉사활동과 무료 급식 봉사활동, 초등학교 교복 지원, 장애인복지시설 목욕 봉사, 독거노인 문안 봉사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쳐 왔다.

삼다적십자봉사회는 다양한 봉사활동의 하나로 매년 1회 충혼묘지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좌 회장은 ”노형동 아흔아홉골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던 것까지 포함하면 10년여 동안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묘비 등을 살피고 있다“며 ”봉사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사각지대를 발굴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좌 회장은 이어 ”봉사는 삶이고, 일상이고 습관“이라며 ”당장 봉사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없는 사람일지라도 조금씩 시작하다 보면 봉사의 의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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