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서 전국 최초 폐농약 수거 안심 시스템 도입
서귀포서 전국 최초 폐농약 수거 안심 시스템 도입
  • 고권봉 기자
  • 승인 2019.06.1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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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지역에서 전국 최초로 사용하고 남은 폐농약(원액)에 대한 상시 안심 수거 처리 시스템이 도입된다.

서귀포시는 16일 읍동에 설치한 재활용 도움센터 9곳에서 농가 등이 사용하고 남은 폐농약(원액) 안심 수거처리 시범사업을 전국최초로 1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농가 등에서 사용하고 남은 폐농약을 재활용 도움센터에 있는 수거 전용용기에서 수거한 후 전문 운반업체를 통해 고온소각(육지부) 시설로 운반해 안전하게 소각시켜 처리하는 사업이다.

폐농약 수거용 안심 수거함은 지난 4월부터 맞춤형으로 제작을 시작해 지난 12일 재활용 도움센터 9곳에 비치했다.

서귀포시는 이에 앞서 제도 시행에 따른 혼선 예방을 위해 관련 담당자에 대한 교육도 시행했다.

9곳의 재활용 도움센터는 대정읍 동일1, 남원읍 남원1, 안덕면 화순리, 표선면 표선리, 효돈동, 동홍동, 호근동, 강정동(본동), 중문동이다.

이와 관련 강명균 생활환경과장은 농가 등은 농약병 개봉 후 남은 원액 및 농약봉지 개봉 후 남은 가루(분말) 농약을 배출 가능한 재활용 도움센터로 가져와서 안심 수거기의 수거통에 버리면 되고 사용하지 않은 폐농약은 농약 판매처에 반환하면 된다고 말했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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