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수는 오는 21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는 재외도민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음 달 5~9일 ‘한국어‧제주어 강좌’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재일제주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돼 왔던 이번 강좌는 올해부턴 국내‧외 재외 도민으로 참여 범위가 확대 운영된다.
이번 강좌는 한국어 기초과정이 필요한 청소년은 ‘한국어반’에 편성하고, 한국어 기초가 갖춰진 청소년은 ‘제주어반’으로 수준별 편성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승마 ▲해녀 체험 ▲4‧3평화공원 방문 등 도내 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제주의 옛 생활문화와 청정자연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도는 이번 강좌를 통해 한국어와 제주어 교육은 물론, 제주 문화체험을 통해 재외도민 청소년의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도움을 주고, 세대 간 화합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이번 강좌는 해외 및 국내 재외도민 중·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접수는 오는 21일까지 국내·외 재외제주특별자치도민회(02-3662-2650) 및 제주관광대 산학협력단(740-8838)으로 하면 된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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