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낭송인 고미자씨, 수필가로 등단
시낭송인 고미자씨, 수필가로 등단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9.06.1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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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자씨, 올해 수필과 비평 6월호에 신인상 수상
고미자씨

고미자 재능 시낭송협회 제주지회장이 최근 월간 ‘수필과 비평’에서 수필가로 등단했다.

올해 수필과 비평 6월호에서 신인상을 받게 된 고 작가의 ‘민들레의 노래’는 고통스런 삶 속에서도 존재에 대한 자각을 통해 언젠간 새 삶에 이를 수 있는 가능성을 상정하고 있는 작품으로, 상실되고 분열된 주체를 찾기 위한 노력이 진지하게 이뤄지고 있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상처와의 대면으로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분열된 주체와 타자를 화해시키려는 노력이 돋보인다”고 평했다.

고 작가는 “집필 과정에서 모든 작은 생명과 사물의 소중함을 깨닫게 됐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배우고 나누며 살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 작가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재능 시낭송가로 활약하고 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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