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호국영웅 4인 및 참전 영령 합동 추념식
6·25 호국영웅 4인 및 참전 영령 합동 추념식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9.06.14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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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출신 6·25전쟁 호국영웅과 참전 용사의 넋을 기리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지부장 강응봉)는 14일 제주시 신산공원 6·25참전기념탑 광장에서 ‘제8회 6·25 호국영웅 4인 및 참전 영령 합동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추념식은 안동우 제주도 정무부지사,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도내 보훈·안보단체장, 참전 유공자, 유족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추도사, 추모사, 헌화 및 분향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강응봉 지부장은 추모사를 통해 “굳이 누가 일깨워주지 않아도 두 번 다시 6·25와 같은 동족상잔의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다짐을 한다“며 ”새로이 조성될 제주국립현충원에 보훈·안보관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치선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제주도지부장은 추도사를 통해 ”호귝영령의 뜨거운 충정과 거룩한 희생이 대한민국을 이끄는 초석이 됐다“며 ”영령들의 거룩한 희생과 헌신에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제주 출신 6·25전쟁 호국영웅은 백마고지 전투 중 적의 기관총 진지를 격파하고 전사한 고(故) 강승우 중위, 고(故) 안영권 하사, 고(故) 오규봉 하사와 도솔산 전투 중 소대를 선두에서 지휘하다 산화한 고(故) 김문성 중위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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