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망언 규탄한 노동자 구속영장 신청 철회"
"5·18 망언 규탄한 노동자 구속영장 신청 철회"
  • 정용기 기자
  • 승인 2019.06.14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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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제주본부 기자회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는 14일 제주지방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18 망언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한 노동자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은 “지난 2월 자유한국당 전당대회가 열린 경기도 킨텍스에서 5·18 망언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려 했지만 이를 발견한 자유한국당 일부 당원들이 달려들어 폭력을 행사하면서 아수라장이 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들은 “사태의 본질은 자유한국당 등이 국민적, 역사적 평가가 끝난 5·18 민중항쟁에 대한 결론을 ‘북한군 개입설’ 등으로 뒤집으려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자유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등은 공청회를 주최해 망언과 패륜 발언을 쏟아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런 망언과 행동을 바로 세우기 위한 정당한 항의를 경찰은 폭행으로 둔갑시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은 “부당한 구속영장 신청을 철회해야 한다. 잡아야 할 것은  5·18 망언 세력”이라고 밝혔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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