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항공대 조종사 부족…헬기 운용 차질 예상
소방항공대 조종사 부족…헬기 운용 차질 예상
  • 김지우 기자
  • 승인 2019.06.1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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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복지위, 제373회 정례회 2차 회의서 지적
제373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1차 정례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제2차회의 전경
제373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1차 정례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제2차회의 전경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의 헬기 조종사가 부족해 운용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고태순, 더불어민주당·제주시 아라동)는 13일 제373회 제1차 정례회 2차 회의를 열고 2018년 제주도 결산심사에서 소방안전본부 헬기 조종사 결원 문제를 지적했다. 

한영진 의원(바른미래당·비례대표)은 “소방항공대 헬기를 3교대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6명이 필요하지만 현재 2명에 불과하다”며 “2명이 365일 24시간 대기해야 하느냐”고 지적했다. 

고현수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조종사 4명이 이직했는데 처우 문제로 보인다”며 “조종사를 제주에 남겨두려면 제주도와 협의를 통해 6급을 5급으로 향상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정병도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장은 “조종사를 전문임기제인 5급으로 하는 게 맞다. 다만 관련 조례를 개정하는 등 행정적인 절차가 필요하다”며 “채용에 대한 문의가 오고 있어 7월 공개 채용을 통해 인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오는 26일 소방항공대를 공식 발대하고 소방헬기 한라매를 실전에 투입할 예정이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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