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제주시에서 발생한 상·하수도 관련 민원이 228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상·하수도 관련 생활 민원은 상수도 1532건, 하수도 748건 등 2280건이다.
민원 유형 별로 보면 상수도의 경우 상수도관 파손 등에 따른 누수가 550건(35.9%)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출수 불량(257건), 급수 불량(235건), 수질 문제(67건) 등의 순이다.
하수도 민원 유형은 막힘 현상이 202건(27.0%)으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도 맨홀 파손(133건), 악취(79건) 등이 하수도 생활 민원으로 접수됐다.
제주시는 24시간 상·하수도 민원 현장대응 기동처리반 운영을 통해 민원을 처리하고 있다.
현장대응 기동처리반은 평일은 물론 토요일, 공휴일에도 상·하수도 관련 생활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이 전화 및 방문 신청하면 즉시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민원 해결을 위해 현장대응 기동처리반은 24시간 대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대응 기동처리반을 지속 운영해 시민들이 생활불편 사항 해소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시는 현장대응 기동처리반 운영을 통해 지난해 6429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상·하수도 관련 민원 접수는 제주시 상·하수도과(728-7407)로 하면 된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