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신규 임대사업자 감소
제주지역 신규 임대사업자 감소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9.06.12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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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주택 시장이 침체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신규 임대사업자 수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신규 임대사업자는 50명으로 지난 4월 67명에 비해 25.4%가 감소했다. 신규 등록 임대주택도 100호로 전달 134호에 비해 25.4%가 줄었다.

이와 같은 감소세는 전국적으로 지난달 신규 임대사업자 등록이 전월보다 17.9% 늘어난 것과 상반된 양상이다. 전국 임대등록주택 수는 전월보다 19.9% 증가했다.

전국적인 증가세는 지난 1일 보유세 부과 기준일을 앞두고 세제 혜택을 받으려는 수요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도내 임대사업자는 올해들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국토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73명이 도내에서 신규 임대사업자로 등록했으나 2월 56명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후 지난 3월 72명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지난 4월 67명, 지난달 50명으로 하락 양상을 보이고 있다.

임대등록 주택 수는 지난 1월 247호에서 지난 2월 221호, 3월 192호, 4월 134호, 5월 100호 등으로 계속 감소하고 있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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