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먼저 그리고 함께 만들어가는 청렴한 사회
나 먼저 그리고 함께 만들어가는 청렴한 사회
  • 뉴제주일보
  • 승인 2019.06.1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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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협.서귀포시 축산과

공직 생활에서 가장 중요시되고 강조되는 덕목이 청렴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어제오늘 각종 언론매체에서 청렴에 반하는 부정적인 기사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뇌물, 비리, 인사 청탁 등 공직 내부만이 아닌 우리 사회 전체에서 발생하는 부정부패의 기사들을 볼 때마다 우리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이에 우리 공직자들이 청렴에 선도적으로 앞장서서 공직 내부 먼저 청렴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우리 사회로 확산시켜야 한다.

그러면 우리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자기 자신에게 끊임없이 질문하고 자신을 진단해야 한다. 공직자로서 공정한 행정을 하고 있는지, 부당한 압력이나 향응에도 떳떳한지 자신에게 엄격한 잣대를 대고 판단해야 한다.

또한, 공직 내부의 목소리는 물론 공직 외부의 작은 비판에도 귀 기울이고 겸허히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우리 사회는 혈연, 학연, 지연 등의 문화가 실타래처럼 얽혀있어 우리가 당연시 해왔던 사소한 일들이 청렴에 벗어났을 수도 있다. 이러한 것일수록 우리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고 이루어지기에 외부의 목소리에 더욱더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이렇게 발견한 잘못된 것들에 대해서 반성하고 옳은 길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더불어 청렴을 당연한 우리의 의무로 생각하며 청렴의 습관화를 실천해 나아가야 한다.

한순간에 부패 제로가 이루어지진 않겠지만 과거에도 지금까지도 공직사회에서는 청렴을 위하여 여러 가지 시책을 추진하는 등 다방면의 노력을 하고 있다. 이에 맞춰 나 먼저 그리고 함께 한 사람, 한 사람의 노력이 모이면 도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행정, 청렴한 사회로 나아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뉴제주일보  cjnew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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