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교육지원청-지차체 '등하굣길 안전 확보' 대책 마련
공사장 주변 학교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협의회가 처음으로 구성됐다.
제주시교육지원청은 지난 11일 제주시청, 제주특별자치도자치경찰단과 제주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등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안전대책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구성된 협의회는 앞으로 학교 주변 공사 시작 전 및 공사 기간 동안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 확보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게 된다.
이번 협의회는 교육부가 지난 3월 각 시·도교육청에 등하굣길 통학로 안전 확보 운영계획 수립 지침에 따라 구성된 것이다.
협의회는 앞으로 교육환경보호구역과 어린이보호구역 내 공사 사업자가 제출한 ‘통학로 안전 확보 계획서’에 대해 해당 학교가 수용 결정 이후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시 협의회에 해당 학교를 포함시켜 통학로 안전 대책 및 위험요소 제거 방안을 마련한다.
제주시교육청 관계자는“협의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감에 따라 각 학교에 맞는 안전 조치가 마련돼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 보장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장정은 기자 jeun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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