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 남편 엽기 살해 사건과 피해자 유족이 피의자 고유정에게 사형 판결을 내려 달라는 내용의 국민 청원을 제기한 가운데 이 청원이 닷새 만에 10만명 넘는 동의 얻어.
피해자 동생 A씨는 지난 7일 오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불쌍한 우리 형님을 찾아주시고, 살인범 고유정의 사형을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국민청원 제기.
A씨는 이어 “인간으로서 한 생명을 그토록 처참하게 살해하는 그녀에게 엄벌을 내리지 않는다면 이 사회는 인명경시 풍조가 만연할 것”이라며 “사형 판결로 대한민국 법의 준엄함을 보여 달라”고 촉구.
국민 20만명 이상의 동의가 이뤄지면 청와대 관계자는 청원 종료일로부터 한 달 이내에 답변해야.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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