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병도)는 다음 달 1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해수욕장 이용객 안전 확보를 위해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도 소방안전본부는 도 지정 해수욕장 11곳에 안전팀장 30명을 배치해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도 소방본부는 또 도내 주요 해수욕장 4개소(이호, 중문, 협재, 함덕)에 해수욕장 구급대를 운영해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응급 처치와 이송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 소방본부는 이에 더해 의용소방대원들에게 안전팀장 업무 지원, 해수욕장 순찰 업무를 맡길 방침이다.
정병도 본부장은“해수욕장 이용객의 안전사고 예방과 인명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지난해 해수욕장 개장 기간 인명구조 39명, 병원 이송 57명, 현장응급처치 6939건 등의 안전조치를 취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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