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제주 3세마 가린다
최강 제주 3세마 가린다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9.06.11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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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제주마 더비 경주, 15일 열려
지난해 제주마 더비 경주에서 우승 모습.
지난해 제주마 더비 경주에서 우승 모습.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윤각현)는 오는 15일 최강의 3세 제주마를 가리는 ‘제7회 제주마 더비’경주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제5경주(1110m)로 치러지는 ‘제주마 더비’는 3세 암수거 제주마에게 출전기회가 부여되는데 경주마들의 능력 편차를 고려해 핸디캡 경주로 진행된다. 순위상금 1억2000만원과 더비 우승의 영예를 놓고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되고 있다.

통상적으로 ‘더비(DERBY)’ 경주는 2세 때 데뷔한 경주마가 능력을 본격적으로 발휘하기 시작하는 3세 때 최고의 능력말을 가리는 경주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렛츠런파크 제주에서도 2013년 ‘제주마 더비’를 시작했는데, 올해는 제주마 삼관경주(Triple Crown Races)의 마지막 관문 경주로 지정됐다는 점에서 품격과 위상 제고를 확인할 수 있다.

유력 우승후보로는 ‘백호평정’이 첫손에 꼽힌다. 통산 8전 8승의 ‘백호평정’은 2세 데뷔이후 지난 ‘마주협회장배’까지 한번도 1위를 놓치지 않고 좋은 흐름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해 브리더스컵 우승마인 ‘수사대’는 마주협회장배에서 2위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3세 제주마 중 최고 레이팅을 보유하고 있는 ‘고질라’도 우승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렛츠런파크 제주 관계자는 “3세마는 성장세가 빨라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 있다”며 “경마팬들은 전문가의 예상을 참고하되, 당일 출전마 상태의 면밀한 분석을 통한 본인의 판단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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