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번호 변경, 지난 2년간 제주 7명 적용
주민번호 변경, 지난 2년간 제주 7명 적용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9.06.10 15: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민번호 유출 피해 여성 많아…여성 636명, 66.6%

문재인정부 들어 처음 시작된 주민등록번호 변경제도와 관련 지난 2년간 제주지역 전국 955명의 주민등록번호가 변경됐으며 이중 제주지역은 7건(0.7%)으로 가장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행정안전부가 11일 주민등록번호변경위원회 2기 출범을 앞둬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경기가 234건(23.5%), 서울 224건(23.5%)으로 주민번호 변경이 이뤄졌다. 성별로는 여성이 636명(66.6%)으로 보이스피싱 182명(28.6%), 가정폭력 176명(27.7%), 신분도용 128명(20.1%), 데이트폭력 등 상해·협박 89명(14%), 성폭력 37명(5.8%) 등의 피해가 많아 남성(319명, 33.4%)보다 월등히 많았다.

행안부는 “신청기간을 주민등록지 읍면동에서 전국으로 확대하고 법정처리기간을 6개월에서 3개월로, 이의신청 불복절차에 대한 고지를 명확히 하는 등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