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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속 1980년대 제주인의 생활상 '오롯이'
카메라 속 1980년대 제주인의 생활상 '오롯이'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9.06.10 1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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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현 제주사진작가협회장, ‘1980년대 김종현의 시각: 기억속의 제주’ 개최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제주시 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김종현 작 '자리 뜨레 가는 배'
김종현 작 '자리 뜨레 가는 배'

35년 간 카메라에 담아온 1980년대 제주의 모습을 흑백사진으로 살펴보는 전시가 열린다. 

김종현 제주사진작가협회장은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제주시 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1980년대 김종현의 시각: 기억속의 제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김 작가가 지난 3년 간 그가 촬영했던 필름들을 디지털화시키는 과정에서 현재와 많은 부분에서 달라진 도내 1980년대 제주풍속과 풍경을 발견했고 이를 소개하고자 기획됐다.

전시장에는 제주인의 생활상과 풍속, 자연 풍경 등을 담은 흑백사진 150여 점이 전시된다.

작품에는 제주시 탑동 매립 이전에 제주인들이 해안가에서 고동과 문어를 잡는 모습과 삼양‧이호 해수욕장에서 모래찜을 즐기는 사람들, 대나무로 만든 배에 올라탄 가족들이 낚시를 즐기는 모습 등이 나타나 있다.

제주형 전통 주거양식도 살펴볼 수 있다. 과거 제주인들이 전통초가를 만들기 위해 자연 재료인 새(띠)를 활용해 지붕을 만드는 장면을 만날 수 있다.

제주여성이 물허벅을 이고 가는 장면과 물질하는 장면, 도내 심방이 칠머리당굿 집전 모습 등도 살펴볼 수 있다.

또 탐라문화제의 전신인 한라문화제의 축등행렬과 한라산신제, 신제주초등학교 체육대회 등 제주인들이 즐기던 생활과 전통문화 축제 등을 담아내기도 했다.

김 작가는 “당시 스쳐가듯 촬영한 장면들이 현대에 와서는 사라지거나 변화한 장면들이 많았다”며 “이중 선별한 사진을 흑백사진으로 편집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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