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굣길 수 놓는 아름다운 하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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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제주일보
  • 승인 2019.06.0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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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울(도련초) 명예기자 - 도련초 ‘아침 작은 음악회’

수요일 아침 학교 1층 로비서 공연
피곤함 풀어주는 활력소로 작용

도련초등학교에서는 수요일마다 아침을 여는 작은 음악회가 학교 1층 로비에서 열리고 있다.

음악회 참가 인원은 학년 상관없이 2명 이상이며, 주로 리코더를 많이 부르는 편이다. 음악회를 여는 날에는 아침부터 정문에 몰려있는 학생들을 볼 수 있다.

행사는 아침 작은 음악회라는 이름으로 펼쳐지고 있으며, 연주하거나 부르는 곡은 주로 동요가 많다.

음악회 참가 회원들은 각 반에 마련된 신청서를 적어 과학실로 제출해 접수한 후 공연에 나서고 있다.

5학년 한 학생은 음악회를 본 소감에 대해 혼자 하면 재미없을 텐데 많은 학생들이 한데 어우러져 하모니를 이루기 때문에 더욱더 흥미로운 듯하다고 말했다.

지난달 22일에 보컬과 리코더로 이뤄진 음악회가 열렸으며, 지난달 29일에는 12명이 모두 리코더로 이뤄진 음악회가 진행됐다.

아침 작은 음악회는 비록 학예회같은 큰 행사보다 규모는 작을지 몰라도, 학생들의 등교 시간에 진행한다는 점과 소소하지만 매 주 수요일마다 항상 열리는 점에서 결코 학예회에 밀리지 않는다.

앞으로도 아침 작은 음악회는 학생들의 등교 시간에 피곤함을 풀어줄 활력소이자 좋은 즐길 거리가 될 것이다.

뉴제주일보  webmaster@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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