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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관절통의 한방 치료
무릎 관절통의 한방 치료
  • 제주일보
  • 승인 2019.06.0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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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석 한의사

한의원에 내원하는 환자 중에는 요통 무릎 관절통 환자가 많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그중에 무릎 관절 통증의 한방치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요즘은 영상진단 장비가 많이 발달하여 엑스레이나 엠알아이 등으로 많은 정보를 알아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무릎 아프다고 바로 영상 촬영을 하는 것도 비효율적입니다. 그럼 영상진단 장비 없이 어떻게 다리 아픈 사람을 진단할까?

가정 우선적으로는 관절 가동 검사를 해봅니다. 스스로 다리를 완전히 구부렸다 폈다 해보는데 문제가 있으면 검사자가 다시 환자의 다리를 잡고 구부렸다 폈다 해봅니다. 그래도 불편한 경우는 일단 무릎 관절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짐작하게 합니다.

무릎 관절에는 관절연골과 반월상 연골이 있는데 반월상 연골은 십자인대나 측부인대와 강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인대손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젊은 사람에게 운동하다가 다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관절연골은 무릎 관절을 이루는 대퇴골, 경골, 슬개골의 말단부에 있는 연골조직으로 뼈에 가는 충격을 완화시켜주는 작용을 하는데 주로 나이가 먹으면서 퇴행적 손상이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릎 관절에 붙어 있는 근육으로는 대표적으로 대퇴사두근과 햄스트링 근육, 비복근을 들 수 있는데 많은 힘을 무릎 관절에 전달하기도 하고 또한 관절의 완충작용을 하기도 합니다. 보행시 절룩이며 걷는 다든지, 일어설 때 아프 다든지, 계단 보행할 때 아픈 다든지, 보행 중 갑자기 움직일 수 없는 경우 등이 무릎 관절의 이상 증후라고 할 수 있는데 위에 열거했던 관절가동 검사나 기타 근력 테스트, 인대 이상 테스트, 압진 등을 해 봄으로써 이상 유무를 간단하게 진단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치료는 어떻게 할까? 무릎 관절을 치료함에 있어 이상 있는 근육이나 인대의 압통점을 정확히 찾아서 침이나 사혈 부항을 하면 관절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습니다. 벌침이라고도 하는 봉침은 벌에서의 독성분을 희석한 것을 주사기를 이용하여 경혈에 주입하는 것인데 강력한 혈액순환을 유발하고 통증을 완화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봉독액이 무릎 관절강에 도달하게 되면 관절 연골, 반월상 연골, 십자인대 등에 자극을 주어 상처 회복에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이렇게 한방치료는 관절염 초기나 보존적 치료를 요하는 무릎 관절 절환에 우수한 효과를 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근래에는 추나요법이 건강보험에 편입이 되어 편하게 받을 수 있게 되었는데 관절 가동요법, 근육 이완 요법, 근육의 기시부 종지부 요법 등은 관절의 부담을 덜어주는 추나요법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무릎 관절염이 많이 진행된 경우는 어떠한 보존적 치료로도 효과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무릎 관절은 무엇보다 자세가 중요합니다. 시골에서 농사 짓는 분들을 보면 무릎 관절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쪼그려 앉은 자세, 장시간 끓어서 기도하는 자세는 무릎 관절에 지속적인 압력이 가하면서 퇴행성 변화를 촉진하게 됩니다. 이런 자세는 경계해야 합니다.

대퇴사두근은 무릎 관절의 대부분을 덮고 있는 근육으로 이 근육의 약화는 무릎 관절에 치명적입니다. 누워있는 자세나 의자에 앉아있는 자세에서 다리를 짝 펴는 운동은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근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물속에서 걷기, 운동장에서 천천히 걷는 운동, 자전거 타기 운동도 아주 좋은 운동입니다.

건강한 다리를 갖는 데에는 허리가 건강해야 하는 것은 필수적입니다. 허리의 이상은 무릎 관절에도 많은 부담을 주기 때문입니다.

우슬, 두충, 속단, 오가피 등은 근육과 무릎 관절을 보강하는 대표적인 한약재 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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