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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과 백'으로 풀어낸 제주의 '진면목'
'흑과 백'으로 풀어낸 제주의 '진면목'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9.06.09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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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치유, 스페이스 라포 개관전 ‘사진가 15명의 게슈탈트, 흑백으로 제주도를 보다’ 막 올려
8일 스페이스 라포에서 개관전 '사진가 15명의 게슈탈트, 흑백으로 제주도를 보다'가 첫 선을 보였다.

마늘종을 들고 활짝 웃는 제주 할머니와 옛집, 눈밭에 서있는 동자석과 돌담, 해녀와 포구 등 제주의 삶을 카메라로 포착해낸 흑백 사진전이 수묵화와 같이 펼쳐지고 있다.

여행과 치유(공동대표 이겸‧임진미)는 지난 8일 제주시 애월읍 소재 스페이스 라포를 개관한 가운데 개관전 ‘사진가 15명의 게슈탈트, 흑백으로 제주도를 보다’의 막을 올렸다.

오는 11월 11일까지 선보이고 있는 이번 사진전에는 도내‧외 다큐멘터리 사진작가들이 담아낸 제주사람과 문화, 자연 등이 담긴 흑백사진들이 선보이고 있다.

참여 작가는 총 15명이며 제주의 돌문화와 한라산을 주제로 작업하는 강정효 작가와 작고한 아버지 고영일 작가가 1960~70년대에 촬영한 사진의 장소를 찾아가 같은 앵글로 현재 모습을 담아 비교하는 고경대 작가 등이 있다.

또 4‧3 등 도내 현안을 주제로 작업하는 김흥구, 송동효, 양동규, 이규철 작가, 해녀를 촬영하는 이성은 작가, 전국을 돌며 사진 작업을 진행하는 이갑철, 이한구, 성남훈, 최항영, 하지권, 한금선 작가, 제주 중산간 마을을 담는 이겸 작가도 있다.

이들의 흑백사진 작품엔 제주의 오름과 해안가 등 자연과 더불어 돌담과 포구, 동자석, 옛집 등 인간이 자연을 활용해 만든 문화자원, 해녀와 제주 할머니 등 제주인의 삶이 담겨 있다.

한편 제주시 애월읍에 2644㎡ 규모로 나란히 지어진 복합문화공간인 갤러리 ‘라포’와 카페 ‘메종메종’은 사진가이자 아동후원단체인 밝은 벗 대표 이씨와 월간 ‘마리끌레르 메종’ 편집장 출신인 미술치료사 임씨 부부가 문화교육과 기부, 출판사업 등을 진행키 위해 열었다.

모든 공간은 휠체어를 탄 장애인 관객들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설계돼 있고, 도내 푸드 트럭 상인들이 협의 후 자릿세 없이 음식이나 물건을 판매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8일 스페이스 라포에서 개관전 '사진가 15명의 게슈탈트, 흑백으로 제주도를 보다'가 첫 선을 보였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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